미국 주도로 오늘 출범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에 우리나라도 가입을 선언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과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등을 논의하는 다자 협의체에 출범 국가로 첫발부터 함께하는 건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이 시각, 용산 대통령실에서 화상으로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연설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IPEF 참여국 정상 여러분, 그리고 참석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IPEF가 출범하기까지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신 바이든 대통령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사흘 동안 한국에서 일정을 함께한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뵈어 기쁩니다.
제 당선 직후 전화로 직접 축하해 주셨던 기시다 총리님과 모디 총리님도 화상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출범식에 다수 정상들이 참석한 것 자체가 IPEF의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더욱 강한 믿음을 줍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해 주셨는데, 조만간 직접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참여국 정상과 참석자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글로벌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의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참여국 정상과 참석자 여러분,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입니다.
특히,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제 공조 체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둘째,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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